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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2017 부산국제광고제 -2- 본문
10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와 최대의 관심을 집중 받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2017 부산국제광고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참관을 위해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주셨는데요,
계속해서 현장 사진을 보실까요?
이틀째부터 본격적으로 부산국제광고제 최고의 콘텐츠,
컨퍼런스가 펼쳐지는 날입니다!
광고인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특히나 많이 찾지만,
올해는 특이하게도 고등학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컨퍼런스 도중 질의응답 시간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연사를 깜짝 놀라게 했던 고등학생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날의 첫 컨퍼런스는 현대인의 필수 플랫폼이 되어버린 페이스북에 대한 내용이었죠?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답게 첫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스테이지를 만석으로 만들어버려
스텝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소셜 플랫폼에 대한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정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을까요?
다양한 컨퍼런스는 온종일 이어졌고 매 섹션마다 각 분야 최고위치에 있는
연사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분들이 스테이지를 채워주셨습니다.
Print 부문의 광고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한 소녀의 티셔츠 문구가 인상적이죠?
혹시 언젠가 이 벽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전시 부스 각각에는 부산국제광고제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작품 설명 및 스크랩을 안내하는 배너가 있었습니다.
많은 참관객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마음에 드는 광고를 스크랩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행사 기간 동안에 전 세계 광고 루키들의 경연축제 뉴스타즈도 진행되었는데요,
과제 제출 후에 심사위원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3년차 이하의 새내기 광고인이라면 한번쯤 전 세계의 루키들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을 텐데요,
하지만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넓은 시야를 가진 광고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뉴스타즈는 이런 루키들에게 광고인으로써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이렇게 2일차가 저물어 갑니다.
드디어 마지막 3일차가 밝았습니다.
이날은 부산 글로벌빌리지 주니어 기자단이 부산국제광고제를 취재하기 위해
벡스코를 찾았습니다.
프레스 룸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가졌는데요.
부산국제광고제의 사무국장님께서 직접 기자단을 만나 10년간의 역사, 그 시작과
어떤 과정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고 축제로 성장해 왔는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셨습니다.
설명이 끝나고 어린이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진중하고 의미 있는 질문이 나오기도 해
스텝들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취재한 내용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영자신문으로 제작되어 배포되었는데요,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부산국제광고제의 모습이 어떠했을까요? 기사가 무척 기대됩니다.
3일차에는 국내에선 부산국제광고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인
애드텍을 위해 방문하는 참관객들이 많았는데요,
애드텍 컨퍼런스의 특징이라 하면 학생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도 많이 방문한다는 점 입니다.
평소에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섹션이죠.
행사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주말을 맞아 많은 참관객들과 시민들이
부산국제광고제 현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컨퍼런스 연사분들은 참관객들과 언어를 떠나 소통하는 것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날 세미나 중, 강연대를 박차고 참관객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눈을 맞추며 강연을 하는 모습, 오직 부산국제광고제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요?
행사장 안에는 편하게 앉거나 기대서 파이널리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한 스크리닝 존,
오랜 시간 걸어 다니느라 아픈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의자가 구비되어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보내고,
이제 남은 것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Awards Ceremony & Closing Gala인데요.
클로징 행사는 다시 심사를 진행했던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됩니다.
시작과 끝이 맞닿아 있는 부산국제광고제입니다.
마치 축제와 같은 모습이죠.
올해는 홀 밖 로비에서도 파티와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시상식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광고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자리가 아닐까요?
전 세계에서 출품된 작품들의 시상,
그리고 행사기간 동안 치열하게 경쟁했던 뉴스타즈와 영스타즈의 시상도 이어집니다.
모두 경쟁자였지만 경쟁이 끝난 후에는 진심 어린 박수와 축하가 이어져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게 되었네요.
드디어 2017 부산국제광고제의 Grand Prix Of The Year가 발표됩니다.
최고의 권위, 올해의 그랑프리는 PSA(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
Clemenger BBDO의 Meet Graham, P&S(Product & Service) 부문의 Colenso BBDO Pedigree Child Replacement Programme 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의 그랑프리 작품들은 모두 부산국제광고제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7 부산국제광고제는 전 세계 56개국 2만 153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아시아 최대 출품규모를 갱신한 기념비 적인 행사 입니다.
최고의 작품, 최고의 광고인들이 함께했던 3일간의 축제.
하지만 진정한 최고는 마지막까지 함께한 광고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었습니다.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다시보는 2017 부산국제광고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