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 More Than a Sign




2015 부산국제광고제 출품작

More Than a Sign





오늘은 공익광고 부문 출품작을 한편 소개해 드릴 텐데요.

다소 딱딱했던 과거의 공익광고와는 다르게 요즘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익광고들이 많죠.

 

그 중 러시아 공익단체의 출품작 ‘More Than a Sign’는 단연 돋보입니다.

표지판 또는 사이니지보다 더 강한 그것은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자구요^^

 

 

 

당신의 운전대를 돌리게 하는 이야기

 

 

장애인 주차구역, 잘 지키고 계신가요?

 

러시아에서는 비장애인 30% 이상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비어있는데 뭐,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할 거야-

하는 대수롭지 않은 심리가 반영된 것이겠죠.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러시아의 비영리단체 Dislife에서는

임팩트 있는 장애인 주차 구역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모스크바의 한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 몰래 캠을 설치하고,

이 캠이 주차장에 진입하는 자동차의 앞 유리를 센서로 인식하게끔 했는데요.

 

장애인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진입 시

홀로그램으로 미리 녹화된 영상이 재생됩니다.

 

 


무심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려했던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장애우의 형상입니다.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난 장애우가 주차법률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위치를 찾아 주차하도록 드라이버들을 설득하죠.

 

그 결과 캠페인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그 누구도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지 않았다고 해요.

 



다양한 온라인 매체 및 TV에서 이 캠페인을 의미있게 소개했고,

전세계적인 이목을 받게 되었죠.

 

이 캠페인의 긍정적인 효과로 다른 비즈니스 센터나 쇼핑몰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등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표지판과 사이니지는 그 자체로 큰 상징력을 지닙니다.

빨간 불일 때 멈추고, 초록 불일 때 건너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제 아무리 강력한 사인도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 흐려지기도 하는데요.

 

기호보다 더 강한 것은 어쩌면 진심 어린 대화그리고 소통

또 이를 통한 공감각성이라는 걸 보여준 공익 캠페인이었습니다.

 

 


 

 


More Than a Sign / Russian Federation

Dislife / Agency : Young & Rubicam Moscow

 

More than 30% of non-disabled drivers in Russia ignore identification signs and take parking spaces reserved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creating lots of problems for them. The truth is that the signs on the ground mean nothing for the drivers. They always forget about the people behind these signs. That’s why the non-profit organization Dislife which stands for rights of the disabled in Russia set the goal to make disabled people noticed and change behaviour of the drivers.

 

On underground parking spaces of shopping malls and business center in Moscow, the non-profit organization Dislife turned the disabled parking signs into hologram projections of real disabled people. The equipment installed on disabled parking spaces was able to instantly project a holographic image on a thin air screen saturated with water dispersion, invisible to human eyes. Hidden cams verified the presence of a disabled sticker on windshields of an approaching car. If the sticker wasn’t detected the projection of a real disabled person appeared in front of the driver who didn’t respect the parking law. Through a real-time dialogue the projection persuaded drivers to find another place.

 

During the period of the activation no-one driver parked his car on the disabled parking lot. The project provoked discussions all over the World: in social media, print, online press and on TV. It also inspired a petition to increase punishment for incorrect parking, which was sent to the Russian Government. Incredibly, during the period of the activation no one driver broke the parking rules. Given the positive impact of the project, other business center and shopping malls are interested in joining the cause.

 

 

 



이스토리랩

2018.08.23.- 25. BUSAN BE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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