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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CHOICE #7] Less is More -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16. 7. 27. 16:49

                                                                         



AD STARS CHOICE #7

Less is More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올해의 본선은 일본, 한국, 뉴질랜드 등 여러 쟁쟁한 국가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광고는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외에도 그 나라의 정서를 담고 있어 같은 주제지만 너무나 다르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많은 나라의 광고를 보며 어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AD STARS가 가진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요?


오늘은 우리에겐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본선진출작품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내년이 기대되는 두 나라의 광고를 소개할까 합니다.






Wing of love



먼저 감상할 작품은 크로아티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있었던 작은 사랑 이야기와 함께한 캠페인인데요.


날개 다친 한 암컷 황새, Malena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황새는 철새이기 때문에 겨울이 다가오면 따듯한 남쪽으로 이동을 하는데요,

Malena는 날개를 다치기 전 함께 이동을 하던 짝 Klepetan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15년 전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에서 만나 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Malena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날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Klepetan은 Malena을 남겨두고 혼자 아프리카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15년 동안 Klepetan은 매번 크로아티아에 남겨진 Malena의 곁으로 돌아왔는데요.






어떻게 이런 동화 같은 일이 가능했던 걸 까요?

그들에겐 숨은 조력자가 있었는데요,

이 지역에 사는 Stjepan Vokic씨는 지난 몇 년간 날지 못하는 Malena를 돌봐 왔습니다.


지붕에 둥지를 만들었으며, 여러가지로 편의를 돌봐 주었는데요.


덕분에 Malena와 Klepetan는 매년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동화 같은 황새 한 쌍의 사랑,

Jana water as pure as love는 이런 진정한 사랑을 전 세계에 알리기로 결심합니다.




지붕 위 둥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인터넷 라이브 스트림을 이용해 Klepetan을 기다리는 모습을 생중계했습니다.





그들이 만나는 장면을 학수고대하며

5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를 함께 확인하였고, 그들을 응원하는 수천개의 메세지가 공유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캠페인은 만화나 아이들의 그림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농담에 활용되기도 하였으며,

5m의 동상이 세워지는 등 전 세계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황새 한 쌍을 주제로 한 캠페인이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이죠.



그리고 마침내,





올해에도 Klepetan은 Malena의 무사히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인터넷 생중계로 함께 감상하며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크로아티아에서 아주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마리의 아기 황새를 가지게 되는 결과를 낳았죠.

이제는 매년 황새 가족이 상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요?


순수한 사랑과 같은 순수한 물.

 Jana는 물병에 사랑의 메세지를 연결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러한 이미지를 알리고 영감을 주고자 하였는데요.


그를 위해 황새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생중계 하여 물과 같은 순수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이슈와 브랜드 이미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캠페인이었습니다.






Wing of love


Advertiser/Client | Jana water as pure as love

Brand | Jana water

Company | Imago Zagreb






No more spills



다음으로 소개할 광고는 슬로바키아의 단순하면서도 유쾌한 광고입니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누군가와의 유쾌한 순간,

시원한 맥주는 흥을 돋궈 주는 좋은 요소입니다.


하지만 웃고 떠들며 즐기다가 컵의 내용물을 엎지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즐거운 분위기에서 순간 흥이 깨져버리고 말죠.






광고에서는 이런 상황들을 캐치하여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각 다른 인물들의 비슷한 상황을 다소 담담하게 계속 보여주는데요.

담담하면서도 어딘가 웃음이 나도록 상황을 설정하였습니다.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하며 즐거워하다 술을 쏟고 분위지가 싸 해지는 상황,

혼자서 놀이기구를 타며 맥주를 마시던 와중 뒷자리 커플들에 의해 쏟게 되는 상황,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달리는 강아지에 의해 쏟게 되는 상황,

그리고 스포츠경기를 보는 와중 흥분한 관중들에 의해 쏟게 되는 상황,




그리고 좋은 분위기의 와중에 갑자기 열린 문에 의해 맥주를 쏟아 곤란해지는 상황 등으로 말이죠.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이런 상황들을 보며 사람들은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해답을 주려는 걸까요?





이때 한 남자가 부모님께 병에 든 맥주를 받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해결방법은 너무나 간단하게 뚜껑이 달린 맥주를 마시는 것 인데요,

너무나 간단하지만 다소 어이가 없는 이 상황

맥주를 받는 남성의 묘한 표정 또한 웃기고 재미가 느껴지는데요.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는 여성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쏟아지지 않는 병맥주를 선보이며 절대 흘러내릴 일이 없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합니다.




CHEERS, SLOVAKIA! 

슬로바키아의 맥주 Zlaty Bazant,

즐거운 순간을 망치지 않을 아이디어가 담긴 유쾌한 광고였습니다.


두 나라는 모두 유럽의 국가로서 서로 다른 코드와 감성을 보여줬는데요,

광고 중간에 볼 수 이는 그 나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감성적 코드는 해외 광고를 많이 접한 이들에게도 이색적으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두 나라의 더 많은 작품들을 본선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No more spills


Advertiser/Client | Heineken Slovensko - Zlaty Bazant

Brand | Zlaty Bazant

Company | Wiktor Leo BUr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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