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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ㅣMAD STARS] 스포츠의 가능성은 무한대! 편견을 뒤엎는 캠페인✨ 본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ㅣMAD STARS] 스포츠의 가능성은 무한대! 편견을 뒤엎는 캠페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 6. 28. 16:57
[스포츠의 가능성은 무한대! 편견을 뒤엎는 캠페인✨]
여러분은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으신가요?
최근까지도 우리의 심장을 뛰게 했던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스쳐 지나가는데요.
그중,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의 경기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어떤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혹시 건장한 남성 운동선수의 경기가 먼저 떠오르지는 않았나요?
우리가 열광했던 스포츠 경기는 어쩌면 다분히 한정적인 형태로만 존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스포츠의 ‘획일화된 모습’을 거부하는 광고 다섯 작품을 소개합니다.
네가 동경하는 Les Bleus의 경기, 사실은 누구게?
https://youtu.be/QVNZRHIZVL8?si=w-Z3SeplBC_l12eW
<WOMEN'S FOOTBALL>
국가: 프랑스┃브랜드: Orange┃광고회사: Marcel
프랑스 국가대표팀 Les Bleus의 경기가 한창이네요! 그들은 공을 쫓고, 달리며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입니다.
역시, Les Bleus만이 선사할 수 있는 센스 있는 플레이죠.
하지만 이 창의적인 플레이에는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여러분이 본 플레이는 모두 진실일까요?
But that’s not them you’ve just seen
사실 이 경기는 프랑스 여자 대표팀의 경기였습니다.
영국의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에 따르면, 여성 축구 가시성이 높아졌음에도
남성 축구 팬 3분의 2 이상은 여전히 여자 축구에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편견에 맞서고자, 프랑스 축구연맹(FFF)의 파트너인 프랑스 통신사 Orange와
퍼블리시스(Publicis) 산하 에이전시 Marcel은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VFX(시각특수효과) 기술과
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WOMEN'S FOOTBALL’을 제작했습니다.
사키나 카차우이(Sakina Karchaoui), 셀마 바차(Selma Bacha) 등 프랑스 여자 축구대표팀의 플레이 영상에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나 앙투안 그리에즈만(Antoine Griezmann) 등
프랑스 남자 축구 스타의 얼굴과 신체를 합성한 것이죠.
광고는 남자 축구 스타의 감각적인 플레이가 사실 프랑스 여자 대표팀의 플레이였음을 극적으로 드러내,
‘여자 축구선수는 남자 축구선수만큼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단번에 무너뜨립니다.
단순히 여자 축구팀의 노련한 발재간과 재빠른 골 결정력, 완벽한 페널티 슛과 헤딩, 감각적인 골 터치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보다 강력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Trick(속임수)’
‘역시 남자 축구선수가 잘한다’며 속아 넘어간 사람들에게 트릭은 반박할 수 없는 증거로 되돌아옵니다.
‘At Orange, when we support les Bleus, we support les Bleues’
스포츠를 행하는 ‘성별’에 있어 고정관념을 깨트린 이 광고는 세계 주요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21 번호를 달고, 달리는 우리를 상상해봐!
https://youtu.be/RCc1EjonPrI?si=JJAesHUkI02dFIdE
<Runner 321>
국가: 캐나다┃브랜드: ADIDAS┃광고회사: FCB Canada
어릴 적 동경하는 어른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상상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아이들은 자신이 동경하는 어른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해 나갑니다.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
모두에게 다정한 선생님,
경기에 몰두하는 운동 선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장면이 많아질 때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또한 셀 수 없이 늘어가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상상이 주는 꿈과 희망에 제약이 생깁니다.
운동선수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And now, we’re changing that.
이에 스포츠 브랜드 Adidas는 골대나 경기장, 결승선도 필요 없고, 때로는 두 다리가 아닌
한 다리만으로도 충분한 스포츠인 러닝 종목을 통해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철인 3종을 완주한 최초의 다운증후군 러너 Chris Nikic를 후원할 뿐만 아니라,
모든 러닝에 다운증후군 선수가 함께 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한 것입니다.
LET'S MAKE ROOM FOR RUNNER 321 IN EVERY RACE.
“모든 레이스에서 Runner 321을 위한 자리를 마련합시다”
321은 다운증후군의 특징인 Trisomy 21(21번 염색체가 3개 존재하는 상태)을 뜻하는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Adidas는 Nike, New Balance, Asics가 후원하는 4개의 마라톤 대회를 포함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에서 다운증후군 러너가 달릴 수 있도록 번호판 321을 보장할 것을 요청합니다.
It’s time we saw Runner 321 in every race. You in?
‘RUNNER 321’ 은 Adidas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라는 사회적 영향력을 활용해
소외되는 이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모두를 포용하고자 한 캠페인입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6개 모두를 포함한
252개의 경기에서 321번의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죠.
누구나 축구 감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당신도요.
<THE EVERYDAY TACTICIAN>
국가: 영국┃브랜드: Xbox┃광고회사: McCann London
엉망으로 돌아가는 축구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감독해도 그것보다는 잘하겠어!”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죠. 이 캠페인은 그런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그래? 그럼 네가 직접 감독해봐!”
축구 게임 Football Manager 2024이하 FM24 플레이어의 방에 갑자기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벽이 완전히 무너지자 현실 축구 경기장이 나타나는데요.
플레이어는 Bromley FC 선수들의 환영을 받으며 실제 축구 경기를 지휘하는 감독이 됩니다.
BECOME A REAL TACTICIAN FOR BROMLEY FC
BY PLAYING FOOTBALL MANAGER 2024
광고회사 McCann London은 게임사 Xbox의 FM24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프로 축구의 기술 자문위원 역할을
두고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우승자는 BROMLEY FC의 전술가로 5개월간 활약할 기회를 얻습니다.
Xbox는 ‘이것은 속임수가 아니’라며, ‘우리는 브랜드가 놀라운 인재를 고용할 방법을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이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축구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EVERYDAY TACTICIAN’ 캠페인은 15억 건 이상의 노출 수를 달성하며 Xbox의 FM24 게이머 수를
190% 증가시켰습니다. 게임과 실제 경기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해당 캠페인은
Xbox의 게임이 실제로 축구 분석과 전술 기획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드러내며
축구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꿨습니다.
도시 어디든 운동장이 될 수 있다.
https://youtu.be/kBw2IdYYdvE?si=caWVlex8N-_zo_6C
<TURF FINDER>
국가: 인도┃브랜드: Gatorade┃광고회사: Leo Burnett India
도시는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람으로, 건물로, 차들로.
우리는 그 공간에서 걷고, 일하고, 이동하고, 살아가고, 사랑하죠.
BUT, PLAY?
인구 약 14억 4000만 명으로,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순위 1위가 된 인도.
그 중 수도인 뭄바이에는 무려 약 2300만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음료 브랜드 게토레이(Gatorade)와 Leo Burnett India는 부족한 공간으로
길거리 스포츠 문화가 발달했지만, 스포츠를 즐길 만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데 주목합니다.
영상 속 사람들은 도시 곳곳에서 스포츠 게임을 해보려고 하지만, 장소가 너무 좁고 위험하며 장치 또한 허술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스포츠 게임 즐기기’는 포기해야 할까요?
게토레이는 구글맵과 협업해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과거의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패턴을 분석해 특정한 시간대에 발생하는 도시의 빈 공간 혹은 공터를 활용,
특정 시간에만 운영하는 ‘임시 스포츠 공간’을 만들기로요.
“And when that happened, We dropped a turf.”
‘TURF FINDER’은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스포츠를 ‘구경’하는 대신 ‘직접 뛰어들 것’을 제안합니다.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스포츠 경기장의 다양성을 확보한 셈이죠.
Publicis Groupe South Asia의 CCO, Rajdeepak Das는 이 캠페인이 ‘기술을 사용하여 현대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Humankind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뭄바이에서 시작해 세계 여러 도시로 뻗어 나가는 중이며, 주요 광고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달리는 도미닉에게 ‘경주할 권리’를
https://youtu.be/6fOmoaP_wEs?si=VSFCNHZdNg84tTje
<The Right to Race>
국가: 스위스┃브랜드: On Running┃광고회사: Hungry Man Productions
“I was born in South Sudan in a small village called Chukudum”
‘The Right To Race’는 무국적 난민 출신 육상 선수 Dominic Lokinyomo Lobalu이하 Lobalu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남수단에서 태어나 전쟁을 겪고 9살에 고아가 된 Lobalu가
난민 선수로 세계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망명을 신청하고자 스위스에 도착한
Lobalu가 그의 코치이자 친구인 Markus Hagmann를 만나기까지 감동적인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영화 속 Lobalu와 Markus Hagmann은 난민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회상합니다.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Lobalu는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는데요.
난민 신분인 그가 대표로 출전할 나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기획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On의 마케팅 글로벌 책임자 Feliciano Robayna는 영화에 대해
‘그의 이야기는 경쟁과 정상에 오르는 데 관한 것’뿐만 아니라 ‘대표성과 소속감에 관한 것’이라며
‘그의 꿈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주변 사람들의 지지 덕분에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국적자 난민 운동선수들이 겪는 국가적 정체성과 소속감을 다루는 해당 캠페인은 난민 선수의 달리기
또한 ‘경주’로서 존중받아야 함을 Lobalu의 인생사를 통해 설득했습니다.
A FIGHT ON AND OFF THE TRACK
FOR THE RIGHT TO RACE AGAINST THE WORLD'S BEST
‘The Right To Race’는 세계 난민의 날 칸 라이언즈에서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세계 주요 영화제 및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무국적 출신 선수의 ‘나라를 대표할’ 권리에 관한 유의미한 지향점을 남겼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신선한 아이디어로 스포츠에 대한 편견을 깨는 다섯 작품을 만나봤는데요.
과연 이번 MAD STARS에서는 어떤 특별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까요?
세계 각지의 혁신적이고 기발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이 궁금하시다면,
오는 8월 21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에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MAD STARS 2024: 8월 21일(수) ~ 8월 23일(금),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
사전등록 바로가기 👉 https://bit.ly/45zYQ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