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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CHOICE #4] 따라 가거나, 따라 잡히거나 - 한국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16. 7. 20. 09:11

                                                                         



AD STARS CHOICE #4

따라 가거나, 따라 잡히거나

한국



                                                                         





AD STARS가 선택한 주목해야할 작품 목록! 

본선 진출작 149편으로 전체 국가중 본선 진출율 2위 한국.

우리나라는 명실공인 아시아권 광고 강국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같은 아시아권에서 본선 진출 1위국인 일본과 작품수의 차이는 컸지만 아주 탄탄하게 1위를 쫒아가고 있는 우리나라 광고!


과연 올해는 어떤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광고들이 본선에서 주목해 볼 만 한지 알아볼까요?





Piano of Unification



우리나라는 70년 된 분단 국가로서 아직도 많은 이산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점점 통일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대중의 관심을,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통일부에서는 어떠한 캠페인을 계획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릴 아주 특별한 캠페인을 말이죠.





휴전선의 철조망, 이는 분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상징을 이용하여 통일의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아주 효과적이겠지요.


이 철조망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할 매체로 음악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철조망의 소리를 연구하여, 그와 같은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기 위해 와이어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의 연구 끝에 와이어를 완성했고 실제 피아노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Piano of Unification" 의 탄생을 의미했습니다!




그리고 노래는 남한과 북한 모두가 알고 있는 통일의 노래를 연주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광복절, 한국의 가장 큰 콘서트 홀에서 300명의 합창단과 함께 콘서트까지 개최하게 되는데요.






Piano of Unification, 통일의 피아노는 세개의 한국의 주요 뉴스에서 처음 소개되어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BBC 뉴스로도 소개되어 다른 많은 외국 언론에 의해서도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는데요.









통일의 피아노는 총 두대가 만들어져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영구적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도라산 역'에 전시되었습니다.


다른 피아노는 경주 문화 엑스포에서 2개월동안 전시되었고

해외에서도 각 유명 미술관과 전시회에서의 이 피아노를 전시할 수 있는 이벤트가 논의되고 있다 합니다.




분단의 상징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음악, 악기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만이 할 수 있는 감성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광고였습니다!








 Piano of Unification


Advertiser/Client | Ministry of Unification

Brand | Ministry of Unification

Company | Cheil Worldwide






Healing Exam



다음 광고 또한 가슴을 울리는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는데요.

지친 한국의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광고, 한번 보시겠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굉장히 높은 학업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 한생들의 만족도는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요.



한국 학생들은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수많은 시험을 치고,

그 점수로 자신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 준비는 5살 부터 시작하게 되지만, 그 모든 노력은 단지 수능

그 하루안에 결정이 나게 됩니다.


이는 학생들이 우울증을 느끼게하고,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데요.



한국의 유일한 교육 방송, EBS는 이 상황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힐링 시험, Healing Exam 이었습니다.


모의고사와 유사한 시험 용지를 이용,

학생들의 부모님이 직접 쓴 시험 문제를 마지막 번호에 출제하였는데요.





시험을 치던 학생들은 그 문제를 보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게 됩니다.


부모님은 자신의 아이에게 진심을 전할 편지를 쓸 기회를 얻었으며,

아이들은 그들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힐링 테스트 캠페인은 출시된 지 이틀만에 700만 뷰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기사를 생산하였으며, 미디어에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특히나 학생부터 자녀를 둔 학부모들까지 고른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EBS 웹사이트, 페이스북 팬 페이지, EBS 블로그,

네이버 TV 채널 및 유튜브에 올려졌습니다.


시험 점수 발표 날에는 지하철에서도 상영되었으며,



답을 적은 시험지는 실제로 전시하여 격려의 메세지가 되어주었습니다!






유독 학구열이 강하며 청소년들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우리나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만 나올 수 있는 캠페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화려한 특수효과나 눈에 띄는 빅 스타는 등장하지 않지만 

시험으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따듯함을 느끼게 해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캠페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본선진출작 수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으나, 

1위인 일본과는 본선진출작 수가 약 100편이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일부에서는 조금 더 분발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그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는 신흥 강자 뉴질랜드까지


쫓고 쫓기는 관계속에서 내년에는 우리나라 광고 시장이 얼마나 성장하고,

크리에이티브가 발전할 지 또한 기대됩니다.





 Healing Exam


Advertiser/Client | EBS

Brand | EBS

Company | Cheil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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