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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 INTERVIEW] 광고인을 만든 무대, 다시 그곳에 서다! (멜론 마케팅팀 노다혜 팀장) 본문
[연사 INTERVIEW] 광고인을 만든 무대, 다시 그곳에 서다! (멜론 마케팅팀 노다혜 팀장)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7. 4. 09:26광고인을 만든 무대, 다시 그곳에 서다
- 노다혜 팀장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 마케팅팀
멜론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마케터이자,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노다혜 팀장님을 만나봤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전문가 중심의 무대를 넘어, 광고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관객들과도 소통하고자 마련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크리에이티브 팝업’에 연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광고를 일상 속에 풀어내는 이 행사에서 노다혜 팀장님은
한 사람의 마케터로서, 그리고 선배 광고인으로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노다혜 팀장님은 광고라는 세계 안에서 디자이너와 마케터, 창작자와 작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광고회사 시절에는 수억 뷰를 기록한 캠페인을 만들어냈고,
현재는 브랜드 현장에서 수천만 명의 참여를 이끄는 마케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뜨끔뜨끈 광고회사인 메모장』과 『호모자취엔스』를 통해 광고와 삶을 기록하는 작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죠.
그 여정의 출발선에는 바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있었습니다.
2010년 영스타즈 대학생 경진대회의 브론즈 수상자로서
HSAD 인턴십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광고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2018년에는 뉴스타즈 참가자이자 멘토링 강연의 연사로, 그리고 2025년에는 광고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팝업의 연사로 다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찾게 되었습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와 함께 성장해온 노다혜 팀장님은 이제, 새로운 세대를 응원하고자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노다혜 팀장님이 걸어온 광고인의 여정과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그길 위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그리고 지금 한 사람의 마케터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함께 들어봅니다.
Q. 2010년 영스타즈 브론즈 수상이 광고인의 길을 여는 첫걸음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당시의 기억과 함께, 이 수상이 어떤 전환점이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그토록 선망하던 세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제 인생 한페이지에 쓰여질 역사적 순간이었어요. 글로벌 대가들에게 아이디어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은 지금까지도 제 DNA에 선명한 자국으로 남아 있어요.
고2 때부터 광고인을 꿈꾸며, 대학 전공도 광고영상디자인과로 선택할 만큼 ‘광고’를 정말 사랑했거든요. 신기루처럼 멀게만 느껴지던 그 세계의 일원이 되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큰 상을 받는 순간, ‘아, 나도 이제 그 세계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입장권을 받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이듬해인 2010년 영스타즈 브론즈 수상을 계기로 HSAD 인턴십에 참여하시면서 본격적인 광고인의 삶을 시작하셨는데요, 현업에서의 첫 경험이 팀장님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이 일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A. 인턴이었던 제 아이디어로 경쟁 PT에 들어가고, 온에어 되는 경험은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짜릿했어요. 문서로만 존재하던 아이디어가 각 분야 프로들의 손을 거쳐 생명체처럼 세상에 나오는 경험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회사에서 밤새우는 것조차 너무 좋았었어요.
선망하던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게 일원이 된 것 같은 설렘, 그 사실 하나로 모든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어요.
화려한 아웃풋 뒤에는 수백 겹의 레이어로 쌓인 여러 사람들의 진심과 노력이 있다는 것, 그게 바로 광고라는 업이더라고요.
그 레이어를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 고통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그걸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며 ‘아, 이 일을 평생 업으로 삼아야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Q. 2018년에는 뉴스타즈 참가자로 다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찾으셨고, 같은 해 잡멘토링 연사로도 활약하셨습니다.참가자에서 멘토로의 전환되던 그 시점에 느낀 감정이나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예비 광고인이었던 제가 멘토가 되기까지, 딱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올림픽이 두 번 치러질 만큼의 간극이 있었는데, ‘아, 나도 결국 이 분야의 선수가 됐구나’ 싶은 순간이었어요.
멘토링 현장에서 마주한 후배들의 눈빛에서 그 시절의 제가 겹쳐 보였어요.
불안하지만 반짝이던, 막막하지만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던, 수많은 ‘과거의 나’들이 제 앞에 서 있는 것 같았어요.
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었는데, ‘나 같은 사람도 꿈을 이뤘으니 당신들도 가능하다!라는 이 사실 하나 자체로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 반짝임을 이어가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죠.
Q.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형태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와 인연을 이어오셨는데요. 광고인으로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어떤 의미로 함께했는지 궁금합니다.
A. 제 성장 서사가 담겨있는 곳. ‘누구나 집요함과 끈기가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산증인이죠.
예비 광고인에서 광고인, 광고인에서 마케터가 되기까지.
제 진화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할 수 있는 곳이라 그 어떤 곳보다 소중하게 여겨요.
Q. 팀장님께서는 여러 강연과 콘텐츠를 통해 ‘메모’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해 오셨습니다. 마케터로서 메모가 실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 팀장님의 일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들려주세요.
A. 마케터는 결국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언제나 디테일이고, 그 디테일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아요.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들, 귀에 스치는 표현, 눈에 밟히는 단어들을 하나씩 메모하며 쌓아가다 보면 그게 나중에 강력한 무기가 되더라고요.
우리 팀이 진행한 캠페인들은 MMA, 멜로너 연구소, 플리마켓, 성덕장학금, 스무살 멜론, BTS 10주년 협업, 신년운쏭, 내돌내상, 수록곡 대전 등 누적 참여 수만 2천만 건이 넘었고, X (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도 200회 이상 올랐어요.
이런 압도적인 성과 뒤에는 바로 그 ‘디테일’이 있었고, 그 디테일은 매일같이 쌓아온 메모에서 나왔다고 생각해요.
결국 ‘메모’는 마케팅 업을 하는 저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해요.
Q. 마케팅 실무를 이어오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게 된 가치나 일하는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지, 또 그 가치가 형성된 배경에 대해서도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압도적인 노력만이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든다. 저는 이걸 불변의 법칙이라고 믿습니다. 놀라울 만큼 무식한 노력, 고도의 집요함, ‘어떻게든 해낼 거다’라는 근거 없는 신념. 저는 이런 태도들을 진심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요.
대단한 스펙 하나 없이 시작했던 제가, 꿈꾸던 모습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오로지 그 태도 하나였어요. 단언컨대, 태도가 모든 것을 이깁니다. 결국 일을 해내는 힘도, 남들과 다른 성과를 만드는 힘도, 스펙이 아니라 ‘어떻게 임하느냐’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어요.
Q. 최근 마케터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나 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특히 이제 막 업계에 입문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함께 부탁드립니다.
A. 남들이 하지 않는 압도적 수준의 노력, 성장에 대한 맑은 욕심,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이 세가지가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AI 시대 화려한 아웃풋과 기술은 누구라도 금방 따라올 수 있지만, 위 세가지 역량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거든요.
Q. 오는 9월, '크리에이티브 팝업' 강연에서 연사로 함께해 주실 예정인데요. 이번 강연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를 미리 살짝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대단히 대단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 대단한 성과나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조급해하지 마세요. 자신을 믿고 버티다보면 언젠가 당신의 시대가 옵니다.
당장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화려한 결과가 길게 봤을 때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요.
압도적인 노력과 시간의 힘을 믿고 인내하면 비약적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이번 강연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어떤 경험으로 남았으면 하는지, 강연자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갯 속 같은 길에서 희미한 불빛의 랜턴 역할을 해드리고 싶어요. 어렴풋하게라도 내 꿈을 위해선 저 길로 가면 되는구나 라는 힌트라도 되어주고 싶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시기를 겪으며 좌절하고 실패하고 성장하며 현재는 꿈꾸던 모습이 되어있거든요.
‘아 저런 사람도 될 수 있네? 나도 가능하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Q. 끝으로, 광고인으로서 또 한 명의 선배로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A. 돌이켜봤을 때 더할 나위 없이 빛나는 인생의 순간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결과보다는 옆에 있는 동료와의 대화나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타투처럼 새겨가길 바랍니다.
2025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문가 부문과 일반인 부문을 분리하여 대상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노다혜 팀장님이 연사로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팝업’은 일반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세션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 마케팅, 디자인, 기획이 낯설게 느껴졌던 분들도
한 줄의 카피에 마음이 움직이고, 세상을 바꾼 캠페인의 힘을 새롭게 느끼며,
현직 전문가들의 생생한 실무 이야기 속에서 진짜 영감과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강연은 국내 주요 광고·마케팅 실무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광고인을 꿈꾸는 이에게는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성장 동력을 얻는 출발선이 될 것입니다.
광고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꿈들이 모이고 연결되는 이 자리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 2025 행사 일정 🗓️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전문가 대상 프로그램 (유료)
2025. 8. 27.(수) ~ 8. 29.(금) |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
📌 2025 크리에이티브 팝업(가칭)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무료)
2025. 9. 19.(금) ~ 9. 21.(일)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