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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INTERVIEW] 창의성과 기술 사이, 아이디어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Adrian Eduardo Sarchese, Associate Creative Director of Ogilvy Mexico) 본문
[심사위원 INTERVIEW] 창의성과 기술 사이, 아이디어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Adrian Eduardo Sarchese, Associate Creative Director of Ogilvy Mexico)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5. 23. 14:00[심사위원 INTERVIEW] 창의성과 기술 사이, 아이디어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 Adrian Eduardo Sarchese -
Associate Creative Director
Ogilvy Mexico
Ogilvy Mexico의 어소시에이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Associate Creative Director)인
Adrian Eduardo Sarchese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예선 심사위원으로 합류합니다!
Adrian Eduardo Sarchese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크리에이티브 리더입니다.
Leo Burnett, Young & Rubicam(현 VMLY&R) 등 세계적인 에이전시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 3년간 Ogilvy Mexico에서 전략부터 실행까지 아우르는 캠페인을 다수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Coca-Cola (코카콜라), Visa (비자카드), Sanofi (사노피),
Stella Artois (스텔라 아르투아), P&G, Aeroméxico, Movistar, Tequila Centenario 등
글로벌 대형 브랜드는 물론, 멕시코 로컬 시장에 깊이 뿌리내린 브랜드까지 폭넓게 포진되어 있으며,
다양한 소비자 타깃과 예산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AI 시대의 광고에 대해 누구보다 현실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입니다.
AI를 전략 수립부터 텍스트 제작까지 폭넓게 활용하며, 단순한 기술을 넘어 강력한 창의력 도구로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죠.
이번 인터뷰에서는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의 조건, 라틴 아메리카 광고 시장의 특성,
그리고 AI 시대에 광고인이 가져야 할 창의적 태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Q.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심사위원으로서 어떤 작품에 주목하실 예정인가요?
A. 핵심은 기억에 남는가입니다.
저는 단순함, 뛰어난 완성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잊을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줄 예정입니다.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도 단연 돋보일 수 있는 아이디어, 그런 작품을 만나고 싶어요.
Q. 올해 MAD STARS의 주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입니다. 광고에서 AI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직접 사용하고 계신가요?
A. AI는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부스터 같은 존재예요.
작업 흐름을 빠르게 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더 좋은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죠. 저는 전략을 다듬거나 텍스트를 공동 제작할 때 등, 거의 매일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I는 마치 ‘스테로이드를 맞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처럼 업그레이드된 만능 창작 도구예요.
Q. 라틴 아메리카 광고업계만의 특징과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라틴 아메리카 시장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유연성입니다.
예산 규모, 타깃 오디언스, 커뮤니케이션의 톤까지 모두 매우 다양하죠.
한 나라를 넘어 여러 국가에서 운영되는 대형 브랜드도 있고, 특정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브랜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제는 이런 브랜드들이 소비자와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에요.
당연해 보일 수 있지만,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정확한 포지셔닝과 톤 조절은 브랜드가 아이코닉하게 성장할 수 있느냐,
아니면 잊혀지느냐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 요소예요.
Q. 광고 산업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A. 더 즐기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AI는 정말 놀라운 도구입니다. 많은 시간을 아껴주니까요.
하지만 AI를 피상적으로만 사용하면, 기술적이고 차가운 크리에이티브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좀 더 유쾌하고 유연한 자세로 접근해, 우리 안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 AI를 활용한다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의 최전선에 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Q. “내가 만들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은 광고 3편을 꼽아주신다면요?
A.
<Dumb Ways to Die>
국가: 호주┃브랜드: Metro Trains Melbourne┃광고주: Metro Trains Melbourne┃광고회사: McCann Melbourne
멜버른 도시철도의 안전 캠페인으로, ‘죽음에 이르는 멍청한 방법들’을 귀여운 캐릭터와 노래로 유쾌하게 표현한 철도 안전 공익 캠페인입니다. 공익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높은 유머와 창의적 완성도를 갖춰, 공익 캠페인의 전형을 새롭게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영상뿐 아니라 앱, 게임, 굿즈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Adrian Eduardo Sarchese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진정한 고전이자 명작입니다.
콘셉트와 실행, 브랜드 포지셔닝,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음악까지.
당시에도 획기적인 작품이었고,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Huracán Laura>
국가: 아르헨티나┃브랜드: Andes Beer┃광고주: Anheuser-Busch InBev┃광고회사: Saatchi & Saatchi Argentina
허리케인 ‘Laura’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의 사례를 통해, 이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자 기획된 브랜디드 콘텐츠입니다.
맥주를 직접적으로 등장시키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설정과 날카로운 카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제품 노출 없이 인물 중심의 내러티브 구조로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Adrian Eduardo Sarchese
“이 광고는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사례예요.
강력한 인사이트와 시의성을 갖춘 뉴스 이벤트가 맞물렸고, 카피라이팅도 매우 정교해서 최고의 유머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가끔은 맥주를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강한 인사이트와 신선한 연출만으로도
맥주 광고의 세계에 있다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죠.”
<La Compil des Bleues>
국가: 프랑스┃브랜드: Orange┃광고주: Orange S.A.┃광고회사: Marcel
프랑스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실제 경기 장면을 남자 선수의 영상 위에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사회적 메시지 캠페인입니다. 기술적 편견을 비틀며,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동시에 여성 선수들의 기량을 재조명합니다.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Adrian Eduardo Sarchese
“이건 훨씬 최근의 예시입니다.
딥페이크 기술의 활용 방식이 굉장히 신선했고, 기술에 의존하면서도 스토리텔링을 놓치지 않으며
엄청난 ‘와우’ 포인트를 만들어냈습니다.”
Adrian Sarchese의 인터뷰를 통해,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의 조건과,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단순함과 완성도, 그리고 ‘잊을 수 없을 만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최고의 기준으로 제시하며,
AI를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아이디어 개발을 가속화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AI를 아이디어의 확장 도구로 활용하는 관점에서, 인간 중심의 창의성과 기술이 만나는 접점을 함께 탐색합니다.
2차 출품 마감은 5월 30일(금), 최종 마감은 6월 16일(월)!
지금,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세계에 선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