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INTERVIEW] 강한 울림과 영향력을 가진 크리에이티브를 찾다 (Cassandra Shuber & Daniela Marino, Vice Presidents & Creative Directors of Edelman New York)

[심사위원 INTERVIEW] 강한 울림과 영향력을 가진 크리에이티브를 찾다

– Cassandra Shuber & Daniela Marino -

( Vice Presidents & Creative Directors of Edelman New York)

 

Edelman New York의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Cassandra Shuber와 Daniela Marino는

업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손꼽히는데요.

대학 입학 첫날부터 친구였던 그들은 대학 졸업 후 BBDO Toronto와

캐나다의 인디 에이전시 존 세인트(john st.)에서 함께 일하며 서로를 의지하는 동료가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1월부터 Edelman에 합류한 그들은 공동 작업을 통해 PR 크리에이티브를 이끌고 있는데요.

탁월한 감각과 전략적 통찰력으로 브랜드를 문화와 연결하는 이들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도 예선 심사위원으로서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작품을 평가하는 그들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훌륭한 작품에 대한 그들의 관점과 견해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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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Cassandra Shuber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예선 심사위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다시 한번 세계 각국에서 온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Daniela Marino
저 또한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설렙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와 재능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Q. 심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Daniela Marino
저는 감성을 자극하는 즉, 느낌을 주는 작품에 끌립니다. 기발함, 지적 요소, 혹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디어가 중요합니다. 첫 느낌 이후에는 실행의 완성도, 아이디어의 독창성, 그리고 그것이 실제 세상을 변화시켰는지(또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Cassandra Shuber
저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팩트입니다. 대담한 창의성을 통해 두드러지는 아이디어, 관객과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 그리고 문화적 · 사회적 · 비즈니스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Q.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주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입니다. AI가 오늘날의 크리에이티브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Edelman에서는 AI를 광고나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Cassandra Shuber
AI는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그리고 결과물)를 놀라운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ChatGPT나 Midjourney 같은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글을 작성하며, 비주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AI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며, 아이디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의성은 결국 인간의 것입니다. AI는 상상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도구라 생각합니다.

 

Daniela Marino
AI는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저희는 이를 두 팔 벌려 열린 자세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AI가 모두의 일부가 된 새로운 'Cre-AI-tive' 시대에서 우리는 혁신과 야망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술은 우리의 프로세스를 돕고 있지만, 그것이 아이디어를 강화하는 요소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 가장 큰 영감을 줍니다.

올해는 어떤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Q.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과 캐나다의 광고·마케팅 산업은 어떤 고유한 특징과 도전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Daniela Marino
뉴욕은 문화, 창의성, 상업의 중심지로, 예술과 미디어,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곳이며, 창의성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업계의 경계를 재정의하고 있죠.

 

하지만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는 그 압박감이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변화에 발 맞춰 가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에게는 리스크가 크지만,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그만큼 기회가 무한합니다.

 

Cassandra Shuber
캐나다의 광고 산업은 미국과 같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서 운영되지만 여전히 세계적 수준의 크리에이티브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인구도 적고, 예산도 비교적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아이디어를 더 열심히 만들어야 합니다.

 

저 또한 두 시장에서 모두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 캐나다 에이전시들이 모든 브리핑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보다 수완이 풍부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매우 전략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Q. 마케팅이나 광고로는 할 수 없지만, 오직 PR만이 브랜드에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또한, 훌륭한 PR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Cassandra Shuber
‘관심(Attention)’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된 세상에서, PR은 브랜드에 ‘돈으로 살 수 없는 문화적 영향력(cultural relevance)’을 제공합니다. 기존 광고가 ‘보이는 것’, 즉 노출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라면, PR은 브랜드를 실제 대화, 중요한 순간, 그리고 사회적 움직임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거나, 때로는 그러한 흐름을 직접 만들어 냄으로써 주목을 얻습니다.

 

PR에는 정해진 공식이나 ‘필수 요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포지셔닝 하는 것입니다.

 

Daniela Marino
PR은 관심을 사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 원칙이 우리의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며, 브랜드가 문화 속에서 주목받도록 하고, 때로는 브랜드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도록 만듭니다.

 

때로는 성공적인 PR에 공식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팀의 비전과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이 관건입니다.

이러한 확신이 #트렌드 토픽, 부인할 수 없는 헤드라인, 야간 뉴스의 특집 보도로 이어지는 강력한 이슈를 만들어냅니다. 훌륭한 PR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강한 본능과 날카로운 직관이 필요합니다.

 

Q. 2025년 PR과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어떤 변화와 발전, 그리고 도전 과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Daniela Marino
창의성과 PR의 세계는 항상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새로운 기술, 새로운 법률, 그리고 새로운 소비자 유형을 받아들이면서 콘텐츠를 창작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타깃층(니치 오디언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브랜드 신뢰도 또한 끊임없이 도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작자, 브랜드, 그리고 에이전시로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그리고 영감)의 원천이 되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Cassandra Shuber
2025년에는 기술, 문화, 신뢰의 교차점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AI는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겠지만, 속도에 집착하다가 브랜드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PR과 광고의 경계는 더욱 흐려질 텐데요. 이제 전통적인 PR 전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단순한 유료 광고만으로도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갈수록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더 어려워지겠지만, 그만큼 이를 돌파하는 브랜드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결국, 유연하고 민첩하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문화적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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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lman New York의 떠오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assandra Shuber와 Daniela Marino는

감성과 강한 임팩트를 지닌 크리에이티브가 브랜드를 문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강조했는데요.

 

AI와 기술의 발전이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속도와 효율성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도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선정하고,

AI와 인간의 창의성이 결합한 혁신적인 캠페인을 조명할 예정인데요.

 

출품은 오는 6월 16일(월)까지!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작품을 평가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기회를 놓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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