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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2015 Winner 한중일 특집] 일본 편 본문
[AD STARS 2015 Winner 한중일 특집]
일본 편
AD STARS 2015 Winner 한중일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일본 편!
2015 부산국제광고제 일본의 출품 작 수는 1,566편으로
한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출품 수를 기록했는데요.
총 수상작 수는 54편(크리스탈 부문 제외)으로
출품 국가 중 최대 수상을 기록하며 선전을 했습니다.
[AD STARS 2015 일본 수상작 현황]
: Gold 7편, Silver 20편, Bronze 27편 수상 ※Crystal 수상작 제외
다부문 수상에 빛나는 굵직한 수상작들이 많아 -
일본의 경우 수상작 수가 가장 많은 만큼 다양한 부문에서 중복 수상을 한 굵직굵직한 작품도 많았습니다.
어느 한 두 작품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기 보다 전반적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의 가지 수가 많은 편이었는데요.
이미 앞서 부문 별 이색 수상작으로 거론된 바 있던 ‘TRUE WETSUITS’, ‘3-SECOND COOKING SUPER FRIED DUMPLING’, ‘Eye Play the Piano’, ‘CITYSCAPE’, ‘ZOO JEANS’ 등이 여러 부문에 걸쳐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이 외에도 중복 수상작이 여럿이었습니다.
지극히 일본다운 광고 B급 감수성을 활용한 작품들 -
일본 광고를 보면 소위 ‘병맛 코드’라 불리는 B급 감수성을 차용한 작품이 유난히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끝까지 보지 않으면 어떤 광고 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한 표현방식이 난무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작품들의 공통점은 온라인에서 높은 주목을 받으며 자체 바이럴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3분 만에 새우튀김을 만드는 기발한 기계의 시연으로 NTT DOCOMO LTE 서비스의 엄청난 속도를 표현한 ‘3-SECOND COOKING SUPER FRIED DUMPLING’이죠. 이에 대적할 만한 광고가 또 하나가 있습니다. TAIYO KIKAKU co의 ‘Frying Pan Relay’인데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최면에 빠져드는 것 같은 몽롱한 감정에 빠져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광고도 작품이다,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 –
B급 코드와는 상반적으로 예술적 감각과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많았는데요.
특유의 예술적 시선이 반영된 수상작들은 마치 전시된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프린트와 아웃도어 부문 골드 등 다수상에 빛나는 ‘CITYSCAPE’ 역시 그랬고요.
‘TRUE WETSUITS’와 ‘ZOO JEANS’의 경우 의상 디자인의 관점에서 전혀 생각지 못한 옷을 만들어 내기도 했죠.
오늘 처음 소개해 드리는 작품 CITIZEN WATCHCO.,LTD 의 ‘LIGHT is TIME’ 역시
빛을 시간으로 형상화한 완성도 높은 예술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직접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텐데요^^
일본 광고의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두 가지 수상작
‘Frying Pan Relay’와 ‘LIGHT is TIME’을 소개합니다.
눌어붙지 않아 강하다 - Frying Pan Relay
· 에이전시 : TAIYO KIKAKU co.,ltd.(Japan)
· 광 고 주 : TV SHOPPING LABORATORY CO., LTD.
· 수상내역 : Branded Entertainment Videos부문 Silver
중독성 있는 이 영상은 일본의 주방기구 브랜드 플레이버스톤(FlavorStone)의
프라이팬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된 광고 영상입니다.
플레이버스톤(FlavorStone)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였지만
시장 내 다수의 경쟁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좀더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언가 한 가지에 과도하게 열중하고 집착하는 사람을 이르는
오타쿠에 포커스를 맞추고 메이드 걸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제작합니다.
으리으리한 대저택의 아침.
줄지어 선 100명의 소녀 메이드가 주인을 위해 아침을 요리합니다.
첫 번째 메이드가 팬케이크 반죽을 프라이팬 위에 올려놓고 요리를 시작하면서
이 의미심장한 프라이팬 릴레이가 시작되는데요.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배경음악과 반복적인 동작의 리플레이로
보는 이로 하여금 팬케이크와 프라이팬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프라이팬 위를 넘나드는 팬케이크는 아주 가볍고 매끄럽게 이동합니다.
마침내 도착한 팬케이크의 종착지는 식탁 위 그릇이 아니라 주인님의 머리 위!!
기분 좋은 표정으로 “Good Job”을 외치는 주인의 모습에서
오타쿠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죠.^^;;
이 영상은 해당 프라이팬의 특장점인 ‘조리 시 눌어붙지 않는 성능’을 이색적인 방법으로
전달함으로써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사람의 정서로는 쉽게 떠올릴 수 없는 발상과 표현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B급 코드를 활용한 광고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김보성씨가 모델로 나온 '비락식혜',
류승룡씨를 모델로 내세운 '배달의민족' 등이 있죠?
과연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는 어디까지인지 점점 더 기대가 되네요^^
Frying Pan Relay - TAIYO KIKAKU co.,ltd.(Japan)
TV SHOPPING LABORATORY CO., LTD.
FlavorStone is popular all over the world. At the same time, however, to get additional recognition has been a difficult task since there are a lot of competitors in Japan. For market expansion, it was necessary to reconsider the former communication targeted at housewives and to invent a new approach to grabbing attention to FlavorStone.
We got our eyes on “Japanese Otakus” who are always in the hub of hot topics. In order to draw their interest’s, we made use of their favorite maid girls and carried out a “frying pan relay race” for proving FlavorStone’s non-stickness.
This campaign was successfully covered both in national and global media. The video was viewed almost 100 times the usual infomercial. In addition, FlavorStones began to be dealt not just by mail order but also in stores, with the effect of word-of-mouth. A Japanese maid’s live performance using a FlavorStone was born, leading the pan to be purchased not as cookware but as one of the “fan goods” of Japanese maid girls.
Japanese Otakus would never be frugal of their money on their favorites. They are also are the one to lead topics on the web. Japanese maid girls are offering communication through foods at maid cafes, and are the symbol of Japanese Otaku culture. As the 100 maids in the video have originally communicated with their fans on daily basis, those fans were also directed to the campaign video effectively.
시간 속에서 빛나는 추억과 만나다 - LIGHT is TIME
· 에이전시 : ADK(Japan)
· 광 고 주 : CITIZEN WATCHCO.,LTD.
· 수상내역 : Design 부문 Bronze
영상 속 전시는 실제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디자인 전시관에 전시된 작품을 촬영한 것인데요.
전통 있는 일본의 시계 브랜드 시티즌(CITIZEN)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프랑스의 건축회사 DGT와 함께한 특별 기획 전시였습니다.
반짝이며 영롱한 빛을 뿜는 저 빛들은 조명이 아닌 시티즌 시계의 금속 부속품입니다.
기기 안으로 유입되는 빛을 주요 동력으로 삼는
시티즌의 기술력에서 모티브을 얻어 기획된 것인데요.
황금빛 시계 태엽으로 만든 초현실적인 공간에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반짝이는 시간, 그 속이 서 있는 우리.
어쩌면 저기 공중에 매달려 있는 건 우리들의 빛나는 추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IGHT is TIME – ADK(Japan)
CITIZEN WATCHCO.,LTD.
LIGHT is TIME is an installation to maximize brand image of CITIZEN by using main plate as an icon of watch making heritage.
A main plate is very basic parts of the watch and without main plate, watch would not move. LIGHT is TIME employed around 80,000 pieces of main plate. Moving lights over the main plates surround the visitors who move through the space while time stands still.
CITIZEN was able to communicate its core value to 50,000 visitors in 6 days and WON PRIZES in TWO categories Best Entertaining and Best Sound. Since the awards' inception four years ago, this is the first time one company has simultaneously won two categories. Continuously using main plate as an icon of CITIZEN’s core value from BASEL WORLD in 2013 and triumphal exhibition in Tokyo after MILAN DESIGN WEEK also exhibited in 2014, we have been able to communicate with consumer successfully and it continues for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