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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STARS 2015 Winner] Eye Play the Piano & Blockbuster Box 본문
[AD STARS 2015 Winner] Eye Play the Piano & Blockbuster Box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15. 9. 30. 09:31[AD STARS 2015 Winner]
Eye Play the Piano & Blockbuster Box
기술의 발전은 때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고,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우리 삶을 더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기도 합니다.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이러한 혁신적 기술을 광고 캠페인에 반영한 작품들을 평가하는 부문이 있습니다.
바로 Innovation 부문인데요.
[Innovation 부문]
부산국제광고제의 이노베이션 카테고리는 브랜드와 기술, 그리고 크리에이티브가 만나 탄생된
고객들과의 새로운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또는 그 자체만으로도 중대한 진보라 할 만한
획기적인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 광고를 평가합니다.
이노베이션 부분의 심사에 있어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새로운 컨셉트를 가지고 있는가”이므로
기존에 개발된 아이디어 및 컨셉트는 해당되지 않으며,
광고에 사용된 기술을 분명하게 입증해 보여야 합니다.
오늘은 그 예시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두 편의 수상작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The University of Tsukuba’s Special Needs Schools의 ‘Eye Play the Piano’와
Pizza Hut의 ‘Blockbuster Box’인데요.
눈으로 연주하는 벅찬 감동의 세계 - Eye Play the Piano
· 에이전시 : HAKUHODO Kettle(Japan)
· 광 고 주 : The University of Tsukuba’s Special Needs Schools
· 수상내역 : Innovation 부문 Silver
일본 내에 신체장애를 가진 장애우는 약 17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신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다니는 300개의 특수 학교가 운영 중인데요.
그 중 츠쿠바 특수 학교(Tsukuba’s Special Needs Schools)는
물리적으로 장애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다양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츠쿠바 특수 학교에서는 그들의 교육 이념대로 “장애우의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장애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의 스타트업 기업인 포브(FOVE)와 함께
그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피아노를 개발하기로 하는데요.
손이 불편해 악기를 연주할 수 없는 장애우들을 위해 제작된 아주 특별한 피아노였습니다.
‘손’을 움직이지 않고도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상상이 되시나요?’
몸이 불편한 사람이라도 시선처리만으로 연주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장애우도 연습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선 가상현실 헤드셋이 필요합니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헤드셋에 탑재된 동체 추적 장치를 활용해
피아노가 연주되는 방식이에요.
헤드셋을 쓰면 원하는 화음코드가 눈 앞에 색깔별로 펼쳐지고,
연주하고 싶은 코드에 시선을 집중한 다음 눈을 깜빡이면
피아노에 설치된 장치로 신호가 넘어가면서 피아노 줄을 움직여 해당 코드가 연주됩니다.
또 ‘발’을 움직이지 않고도 피아노 페달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머리를 아래로 기울이면 피아노 페달을 밟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음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등 디테일한 피아노의 기능까지 살린 것이죠.
마치 크리스마스의 축복 같은 이 연주 장면은 국내외에서 많은 이슈를 불러 모았고
일본의 135개 학교의 장애 학생들에게 이 피아노를 제공하기 위해
기부사이트 저스트기빙(JustGiving)을 통해 자금을 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따뜻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죠?
Eye Play the Piano - HAKUHODO Kettle (Japan)
The University of Tsukuba’s Special Needs Schools
In Japan there are over one million seven hundred thousand (1,700,000) people with physical disabilities and three hundred (300) schools for the physically disabled where children with physical disabilities attend. The University of Tsukuba’s Special Needs Schools, who operate various schools across the country for the physically disabled, declares "expanding the possibilities of children" as their educational philosophy and aims to provide an educational environment where handicapped students can express their imagination freely.
We developed the universal piano system,“Eye Play the Piano” by using an eye-tracking system within a head mount display so the piano could be played without the use of hands or arms but rather by blinking on the desired key to play that note. The arrangement of the standard keyboard designed to be played by hand has been reassembled to an interface which can be played by sight. The project to use the system in a musical performance was started alongside Kota Numajiri, a student of this school who was born with Spinal Muscular Atrophy and had never played a musical instrument. In December of 2014, after 4 months of practicing, he played the piano for their first concert at this school.
Eye Play the Piano gave an opportunity for handicapped people to try a new experience, that is to play musical instruments freely without using their body. This project was covered by the media of 37 countries, and played an important role in spreading the uppermost notion of education, that is “to open the children to infinite possibilities.” Moreover, through charity fundraising, we were able to donate the device to other 53 schools in Japan. Furthermore, the Ministry of Education has started to fully introduce the system to expressive education, which has advanced the future of special education in Japan.
“Eye Play the Piano” is the world’s first innovative system that enables a user to perform music without using their hands, arms or feet, but only with their eyes. About the system: 1. The virtual reality headset perceives the users eye movement through the mounted eye tracking technology. 2. The preferred note can be triggered by looking at the panel within the interface, which has been developed to be played by sight. 3. The user blinks on the preferred panels within the interface to trigger the selec_ted note, which is then conveyed to the connected piano via MIDI signal. 4. Furthermore, tilting down of the head plays the role of the piano pedal, which lengthens the selec_ted note.
피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영화관이 된다 - Blockbuster Box
· 에이전시 : Ogilvy & Mather Group HK(Hong Kong)
· 광 고 주 : Pizza Hut
· 수상내역 : Innovation 부문 Bronze
홍콩 피자헛에서 선보인 이 아이디어는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피자헛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업이 되고자 했습니다.
때문에 “혁신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그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싶었죠.
“피자를 주문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우는 언제일까?”
이 질문을 두고 그들은 ‘영화’, 그리고 ‘밤’을 떠올렸고
피자와 영화(&영화관), 이 두 가지를 아주 혁신적인 방법으로 결합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바로, 피자헛 블록버스터 박스(Blockbuster Box)입니다.
누구나 쉽게 어디서든 피자를 먹으며,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특별한 박스를 제작한 것인데요.
이 한정판 블록버스트 박스를 주문하면,
피자 배달 시 동그란 렌즈가 피자 중앙에 꽂힌 채로 배달이 되는데요.
피자박스의 앞면의 동그란 홈에 구멍을 낸 뒤 피자와 함께 배달된 렌즈를 꽂으면
휴대용 미니 프로젝터가 완성된답니다^^ 참 쉽죠?
여기서 끝이 아니죠~ 피자 박스 앞면에 QR코드를 스캔한 뒤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 무료로 추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깨알 같은 혜택까지 제공했답니다.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실행하고, 블록버스터 박스 안에 넣고
각도를 맞추면 나만의 맞춤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피자헛을 주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은 영화관을 가지게 된 셈이죠.
그것도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말이에요.
한 유명 도넛 전문점의 '커피&도넛'처럼 '피자&영화'라는
새로운 상관수식어를 만들어 낸 성공적인 이벤트였답니다.
Blockbuster Box - Ogilvy & Mather Group HK (Hong Kong)
Pizza Hut
Pizza Hut has always been a leading innovator in every aspect of their business. Everything from the menu, ways to order, delivery method, interior design and packaging technology. Our brief was to stay true to this spirit of innovation when developing their new double pizza promotion.
We needed to reinforce Pizza Hut’s position as the pizza delivery service of choice in the minds of Hong Kong consumers by demonstrating the brand’s commitment to innovation. Our big idea came out of a tasty insight. When are people most likely to order a pizza? Movie night. Pizza and movies are a match made in heaven, so we combined the two in a revolutionary new way. Working with product designers, packaging experts and street artists we created the Blockbuster Box ?a unique pizza box that uses your smartphone to transform into a projector.
The limited edition Blockbuster Box was a resounding success, delivering on its goal of creating fame around Pizza Hut as a true innovator. The proven success of this promotion in the test market of Hong Kong means that the Blockbuster Box will be coming to a Pizza Hut near you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