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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INTERVIEW] 2023 예선 심사위원이 밝히는 “나는 파이널리스트 심사할 때 000 본다!" 본문
[심사위원 INTERVIEW] 2023 예선 심사위원이 밝히는 “나는 파이널리스트 심사할 때 000 본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 3. 27. 19:52
MAD STARS 2023 예선 심사위원이 밝히는 “나는 파이널리스트 심사할 때 000 본다!”
MAD STARS 2023 예선 심사위원
Rimantas Staevičius, Creative Director, Milk & Nurlan Satarov, CD & GCD, Cheil Worldwide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참여 소감을 밝혔던 4인 중 예선 심사위원이었던 Milk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Rimantas Staevičius와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크리에이티브 그룹 디렉터 Nurlan Satarov를 만나 예선 심사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지난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파이널리스트(본선 진출작)를 발표하고, 두 차례의 온라인 본선심사와 한 차례의 오프라인 본선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했는데요.
예선 심사위원이었던 Rimantas와 Nurlan또한 현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출품작을 평가했습니다.
그들이 출품작을 평가했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Rimantas의 작품 평가 기준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심사 과정과 관계없이 언제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Nurlan은 Film Stars 부문의 Sectors 뿐만 아니라, 필름 제작 과정에서 드러난 기술적 완성도를 평가하는 Film Craft의 심사도 담당했기에 아이디어와 기술적 완성도를 50:50으로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Film Craft에서는 기술적 완성도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Rimantas Staevičius
심사하는 작품마다 여러 질문을 던졌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인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것인가?’,
‘웃음이 삐죽하고 새어 나오거나 눈물이 날 것처럼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작품인가?’
그 다음에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해냈는지 그 실행에 대해 평가합니다.
아이디어는 흥미로워야 하고, 잘 만들어져야 하며, 신중하게 실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센스’ 입니다.
그렇기에 ‘예술적 가치를 넘어 작품이 의도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가?’,
'타당한 전략적 기반이 있는가,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볼거리를 위해 존재하는가?', '그저 상을 받기 위한 꼼수인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질문들을 어워드 출품작의 심사뿐만 아니라, 제 작품들을 대할 때도 던져봅니다.
Nurlan Satarov
좋은 심사위원이 되기 위한 핵심 능력은 강력한 의견, 풍부한 산업 경험 및 전 세계의 과거 작품을 회상할 수 있는 기억력을 갖는거죠. 그래야만 도용이나 모방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맡은 Film Stars에서는 고전적인 스토리텔링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의 숙련도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문의 작품을 볼 때는 문화의 격변을 일으키거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이디어들을 발견하는데 푹 빠져 있었어요.
매체 자체를 뛰어넘는 아이디어들이 많았거든요.
그렇다면 그들이 예선 심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Rimantas는 태국의 뛰어난 유머, 바로 이미지가 떠오르게 만드는 일본의 연상적 시적 감각을 꼽았는데요.
그가 꼽은 예선 심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3 작품입니다!
<THE AIR DRUMMER>
출품 국가: 태국 / 광고주: Robinson Department Store / 광고회사: Wolf Bkk
태국 최고의 백화점인 로빈슨은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상품을 골라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연례 행사인 ‘로빈슨 세일레이션’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울프 BKK와 태국의 유명 감독인 Nawapol Thamrongrattanarit이 협업하여 ‘에어 드러머’라는 재미있는 광고를 제작했는데요.
영상은 매일 한 소녀가 드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에어 드럼으로 연습하자, 그녀의 어머니가 이를 알아차리고 90% 할인 스티커를 쥐고 로빈슨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드럼을 사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어머니는 로봇청소기와 청소기를 할인가에 사오고, 소녀는 어머니의 청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에어 드럼을 계속 연주합니다. 이 귀여운 반전 속에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위해 할인을 받자’고 소비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A Train of Memories>
출품 국가: 일본 / 광고주: Sotetsu Holdings / 광고회사: good design company , SIX inc. , Hakuhodo , Hakuhodo Kettle
소테츠(Sotetsu)는 1917년부터 도쿄와 인접한 가나가와현 내에서만 운영되는 일본 철도 회사입니다. 지난 2023년 3월, 소테츠는 설립 이래 오랜 숙원이었던 도큐선(시부야역에서 출발해 요코하마역까지 가는 도쿄급행전철)과의 연결을 통해 도쿄 도심까지 직통으로 가는 서비스를 개시했는데요.
영상은 소테츠선을 타고 통근과 통학을 같이하는 아버지와 딸이 12년 동안 발전하는 관계를 보여줍니다. 딸이 성장하면서 세상을 궁금해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하게 되며 아버지와는 점차 멀어지고 서먹한 사이가 되죠.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는 늘 가던 역에서 내릴 준비를 하지만 딸은 도쿄로 바로 연결되는 새로운 환승 노선을 타고 도쿄에 있는 대학을 향해 갑니다. 기차에서 원 테이크로 촬영된 이 영상은 수년에 걸쳐 변화하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50명의 닮은꼴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 촬영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The Tale of Two Lajjos>
출품 국가: 인도 / 광고주: KC Mahindra Education Trust / 광고회사: Ogilvy Mumbai
* Rimantas의 한줄평
"문화적 정체성과 국가별 고유한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이슈를 수용해 울림 있는 서사를 창조하는 작품들을 만나는 일은 가슴 벅찬 일이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유난히 이 작품이 눈에 띄더군요."
해당 캠페인은 ‘여자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상황이 바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인도의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10년의 학교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난히 칼리(Nanhi Kali, 작은 꽃봉오리)’를 지지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인도에서는 소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집안일을 돕도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양육의 일부로 여겨질 정도로 흔한 일이기에 소녀들 또한 그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소녀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에 큰 타격을 입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고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게 됩니다.
영상은 ‘라조(Lajjo)’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녀와 물소의 유사점을 그립니다. 물소의 관점에서 서술된 이 영상은 소녀와 물소가 각자의 가족을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열심히 일했는지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그들은 결국 짐꾼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죠. 소녀들에게 교육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육은 단순한 인권이 아니라 인간성을 느끼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Nurlan Satarov
창의성이란 ‘재료’라고 부르는 것들 사이의 점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죠. 간단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조합해야 최선일지 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을 찾고, 영리하게 트릭을 사용하고,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합칠 때 진정한 마법이 일어납니다. 진정한 예술은 모든 것을 조합했을 때 보이는 작은 디테일과 세심한 배려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진정한 차이가 만들어지죠.
Nurlan 또한 Rimantas가 추천한 The Train of Memories에 대해 “단순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훌륭한 기술과 깊이 있는 은유감을 담고 있기에 인상깊었다"고 밝혔는데요.
예선 심사에서 Nurlan이 만난 작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작품은 무엇일까요?
출품 국가: 한국 / 광고주: Samsung Electronics / 광고회사: Cheil Worldwide
<FAITH>는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 등 독특한 미장센으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나홍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정정훈 감독이 촬영을 맡은 단편 영화로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 S23 울트라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영화는 Faith, 제목 그대로 신념을 주제로, 스스로의 신념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 신념은 당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있다’는 이야기를 ‘열쇠’를 통해 풀어갑니다. 나홍진 감독의 전문성과 갤럭시 S23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능으로 어둠 속, 즉 저조도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선명한 디테일이 담긴 단편영화를 완성시킨 것을 통해 해당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죠.
출품 국가: 싱가포르 / 광고주: Unilever LUX Singapore / 광고회사: Wunderman Thompson Singapore
유니레버의 뷰티 브랜드 LUX는 일상적인 성차별이 일어나는 곳에서 여성의 편에서 반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인데요.
Change The Angle 은 스포츠 경기에서 여성 선수의 신체를 클로즈업한 미디어의 성 차별적인 카메라 각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고안된 캠페인입니다.
주로 클로즈업되는 여성의 신체 부위에 QR 코드를 붙이고, 이를 촬영하면 성차별적인 스포츠 보도에 관한 충격적인 통계를 강조하고 미디어가 여성 운동선수를 어떻게 묘사해야 하는지 6가지 모범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여성 선수의 신체적 특성보다 실력과 기량에 초점을 맞춰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캠페인입니다.
<knock Knock>
출품 국가: 한국 / 광고주: 대한민국 경찰청(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 광고회사: 제일기획(Cheil Worldwide)
제일기획이 대한민국 경찰청과 함께한 똑똑(Knock Knock)캠페인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는데요.
피해자들이 112에 전화를 건 후 어떤 번호이던 두 번 누르게 되면 말을 하지 않고도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아이디어입니다. 똑똑 링크를 통해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가 되고 나면, 피해자에게 링크가 전송되고 링크 클릭 시 피해자의 현장 상황과 위치를 추적해 가해자의 눈을 피해 경찰과 피해자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똑똑’ 캠페인은 그 효과와 유용성을 인정받으면서 한국의 공식적인 긴급 신고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SHELLMET>
출품 국가: 일본 / 광고주: Sarufutsu Village + Koushi Chemical Industry Co., Ltd. / 광고회사: TBWAHAKUHODO Inc.
* 2023 Grand Prix of the Year PSA 부문 수상작 *
쉘멧은 조개를 뜻하는 쉘(Shell)과 헬멧(Helmet)의 합성어로, 일본 홋카이도의 사루후쓰 마을과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 코우시 화학공업(Koushi Chemical Industry Co., Ltd.)이 함께 개발한 업사이클링 헬멧인데요.
일본 홋카이도의 가리비 산지 중 하나인 사루후쓰 마을에 매년 약 4만 톤의 가리비가 수출되면서 동시에 4만 톤의 조개 껍데기가 해양 쓰레기로 같이 버려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안됐습니다. 사루후쓰 마을은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조개 껍데기의 수출이 중단되면서 껍데기가 마을에 방치돼 토양 오염 및 악취로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TBWA 하쿠호도와 코우시 화학공업이 나서 가리비 껍데기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활용해 내구성 높은 신소재를 만들고 이를 헬멧으로 재탄생 시킨 것입니다. 특히나 이 작품은 지난해 PSA 부문 Grand Prix of the Year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1차 출품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어떤 기발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까요?
1차 마감일은 오는 5월 10일(금)이지만, 최종 마감일은 6월 15일(토)까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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