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 STARS 2020 Grand Prix of the year - The New National Anthem Edition>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2020 부산국제광고제 Product and Service부문에서
Grand Prix of the year을 수상한 Impact BBDO의
The New National Anthem Edition입니다.
점차 전 세계적으로 남녀평등에 대한 이슈가 많아지는 요즘.
이런 남녀평등을 이슈로 크게 떠오른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레바논인데요.
레바논에서는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갖지 못하고
정부 내에서도 대대적인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레바논 정부는 닥쳐오는 경제 위기와 함께 침체된 경제와
실업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6번째 혁명에 돌입하게 되었는데요.
An-Nahar는 여성들에게 이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폭력시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심했습니다.
레바논 애국가를 보면 여성의 존재가 없이 부재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애국가를 통해 남녀평등에 있어서는 불공평한 국가임을 확인 할 수 있었죠.
An-Nahar는 레바논에서 여성의 존재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과감하게 고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애국가의 가사 중 레바논을 “남성의 본고장”이라고 표현한 구절을
“여성 그리고 남성의 본고장”이라고 고치기로 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변화이지만, 애국가의 가사 개사를 통해
국민들과 정부의 인식 변화 그리고 남녀가 평등한 국가를 꿈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죠.
바로 애국가의 가사 중 레바논을 “남성의 본고장”이라고 표현한 구절을
“여성 그리고 남성의 본고장”이라고 고치기로 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변화이지만, 애국가의 가사 개사를 통해
국민들과 정부의 인식 변화 그리고 남녀가 평등한 국가를 꿈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죠.
레바논은 이렇듯 여성들을 위해 전면 개정된 애국가를 자랑스럽게 내보였고,
An-Nahar는 이 새로운 애국가를 신문 일면에 실었습니다.
신문의 제목 또한 여성들에게 “당신의 날”이라 번역되는 "Naharouki"로 바꿨죠.
그리고 애국적인 노래들로 유명세를 떨쳤던 한 가수를 초청해
최대 규모의 혁명 광장에서 이 새로운 애국가를 부르도록 하기도 했는데요.
새로운 애국가가 발표되던 날, 레바논 여성들은 거리를 매워 이 노래를 불렀고
이를 평화로운 혁명의 구호로 만들어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노래의 가사를 인쇄해 건물들에 걸기도 했다고 하네요.
개정된 애국가가 담긴 출간 호는 An-Nahar 신문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전세계적으로 입소문이 나 국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하면서
7억 4,500만 이상의 좋아요라는 엄청난 반응을 기록하고
1억 5천만 달러의 미디어 수익을 내며, 트위터 트렌드 1위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독립기념일에는 온 국민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혁명 중에 새로운 애국가를 불렀고
역사상 최초로 아랍 국가 여성 국방장관을 임명하는 등
400%의 여성 대표들을 더 포함시킴으로써
남성이 지배하던 정부의 내각에 큰 변혁을 이루어내게 된 것이죠.
나비의 작은 날개짓으로 지구 반대편에는 엄청난 태풍을 불러일으키듯
애국가의 가사를 개사하고 신문에 발간하는 조그마한 변화로 큰 영향력을 끼치게 만들고
여성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제기했던 캠페인
The New National Anthem Edition이었습니다.
더 많은 수상작은 부산국제광고제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itle : An-Nahar
Brand : An-Nahar Newspaper
Name of Company : Impact BBDO
When the Lebanese government failed to find solutions to the looming economic crisis, stagnant economy and unemployment, the country was plunged into the 6th revolution in its history. Past revolutions were marked with violence, and Lebanon was inching towards the same grisly outcome. In a country where women don’t have equal rights and face massive underrepresentation in the government, An Nahar, the nation’s leading paper with a long history of standing with the Lebanese people, looked to empower women to lead the revolution, and avoid the violence that marked previous protests.
We spotted a glaring injustice in Lebanon – the absence of women in the Lebanese National Anthem. The country’s expression of national identity shockingly did not identify women. So we took the bold move of fixing it. In a phrase in the anthem that previously only referred to Lebanon as "the birthplace of men," we added "the birthplace of WOMEN AND men." Lebanon woke up to an entire newspaper edition dedicated exclusively to women, with the front page proudly displaying the revised national anthem. Even the newspaper’s name had been changed to "Naharouki," which translates into “Your Day” when addressing a female. We got the country’s most famous singer known for her patriotic songs, to sing the new anthem in the biggest square of the revolution.
The day the new National Anthem was published, Lebanese women occupied the streets and sang it, turning it into the chant of the now peaceful revolution. People printed the anthem and hung it from buildings in the city. The campaign became the No.1 Twitter trend, drawing 745,000,000 impressions and $150 Million earned media. The edition became An-Nahar’s BEST-SELLING EDITION ever. The cover went viral globally and was extensively reported in the International press. On Independence day, the entire nation came together to sing the new National Anthem in its new peaceful revolution. The revolution transformed the historically all-male dominated cabinet by including 400% more female minsters, including the appointment of the first ever female Minister of Defense in any Arab country.
The new cabinet has pledged to submit a bill to change the national anthem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