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INTERVIEW] 2023 영스타즈(YOUNG STARS) 심사위원을 만나다!
2023 영스타즈(YOUNG STARS) 심사위원을 만나다!
- 2023 영스타즈 심사위원인 VML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리드(Global Creative Lead) Chermine Assadian과 앞서 언급한 GCI Health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서(Creative Strategy) 디렉터인 James Keng Lim과 함께 했습니다!
영스타즈(Young Stars MAD Competition 2024)는 지난 2008년부터 전 세계 재능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학생 마케팅·광고 경진대회 입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전공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며, 제시된 주제에 부합하는 영상 혹은 인쇄 광고를 30시간 내 현장에서 기획·제작해 경쟁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작품을 제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광고·디지털 분야의 현직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들으며 그들의 제작 비결을 전수받게 됩니다. 또, 영스타즈 참가자 대상의 다양한 강연을 통해 전 세계 최신 마케팅·광고 동향과 기법, 아이데이션(Ideation)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답니다.
지난해 영스타즈에는 5개국 97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주제로 경합을 벌였는데요.
그 중 최고상인 Gold는 상해사범대학교(Shanghai Normal University)의 Wang Leyi와 Zhang Zijie로 구성된 Backlight 팀의 작품인 ‘Translate your parenting skills.’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Backlight팀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젊은 세대에게 직접적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대신,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제 직면한 어려움을 이해하여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녀 양육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해 개인이 육아 과정에서 겪는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Translate your parenting skill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취업 앱 링크드인 (LinkedIn)의 특정 페이지에 사용자가 자신이 육아를 통해 얻은 성과나 새로 습득한 기술을 입력하면 소프트웨어가 이를 중요한 업무 역량으로 자동 변환하는 캠페인입니다.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을 통해 구직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부모가 되는 것이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으며 차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Backlight팀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양육이 오히려 전반적인 자기계발을 촉진하여 개인이 새롭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영스타즈 심사위원이었던 GCI Health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서(Creative Strategy) 디렉터인 James Keng Lim은 “이 캠페인에는 진정성이 있습니다. 사려 깊고 흠잡을 데 없이 명확하고, 대담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업계의 미래는 바로 이런 좋은 손 끝에 달려 있습니다.” 라며, 이 캠페인이 유독 눈에 띄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업계에서 YOUNG STARS, 즉 ‘주목받는 신인’이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인데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입 시절에는 아이디어만 괜찮으면 도출 단계에서도 '참신하다'는 극찬을 받을 수 있었지만, 어느 순간 더 많은 부분을 고려해 아이디어를 내야하고 당연하게 더 큰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영스타즈 참가자들은 달랐다고 합니다!
도전적인 주제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단 시간 안에 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을 이겨내고, 심사위원들에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었죠.
오는 3월 18일(월)부터 시작되는 2024 영스타즈 참가자 모집을 앞두고, 지난해 영스타즈 심사위원 2명을 만나 본선 경연 현장이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바로, VML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리드(Global Creative Lead) Chermine Assadian과 GCI Health의 앞서 언급한 GCI Health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서(Creative Strategy)의 디렉터 James Keng Lim인데요.
부산에서 영스타즈 참가자들의 작품을 직접 평가하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두 분과 함께 지난해 영스타즈를 돌아봤습니다!
Q. YOUNG STARS 2023을 통해 광고계의 영스타즈들과 함께 하셨는데요. 직접 만나본 참가자들은 어떠했는지 알려주세요!
Chermine Assadian
: 프로페셔널! 그 자체였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정말 어려운 도전이었을 텐데요.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 직업에서 가장 어렵고 복잡한 도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영스타즈 주제의 핵심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였습니다. 말그대로 가장 개인적인 부분이고,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아주 중대한 일을 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스타즈들은 훌륭한 인사이트와 문화적 연관성, 놀라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James Keng Lim
: 먼저, 저는 영스타즈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만약 모든 참가자들에게 상을 줄 수 있다면 모두에게 주고 싶을 정도예요. 영스타즈는 단지 심사위원에게 자신이 창의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엄청난 압박감과 촉박한 마감 시간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강인한 정신력, 끈기, 노력, 그리고 비뚤어진 가학성이 필요합니다.
다시한번 모든 영스타즈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여러분이 미래의 슈퍼스타입니다.
Q. 참가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하는데, 심사위원으로서 YOUNG STARS 2023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 눈이 트이기 시작한 재능 있는 인재들의 최종 결과물은 올바른 지도 아래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고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감명 깊게 본 것은 바로 생각의 깊이였습니다.
: 제가 보면서 가장 감탄하면서 존경스럽기까지 했던 한 가지는 바로 배움에 대한 그들의 갈증이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심사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을 다시 찾아와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발전시키고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이 최종 수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을 때 질문을 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Q. 영스타즈들이 이끌어갈 아시아 크리에이티브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아시아 크리에이티브의 미래는 아주 밝아요.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며, 의미 있는 창의력을 향해 거침없이 밀고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의 모든 후배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더 많이 MAD한 사람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 최근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 중 일부는 아시아와 중동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두 지역은 진정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수용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여 궁극적으로 다른 곳에서는 다룰 수 없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모든 훌륭한 아이디어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3월 18일(월)부터 2024 영스타즈(Young Stars MAD Competition 2024)의 모집이 시작됩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전공 상관없이 참여 가능한데요.
세상을 변화시킬 당신의 아이디어를 보여주세요❤️🔥
창의력을 끌어올릴 대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4 영스타즈 알아보기 👉🏻 https://bit.ly/3P7ch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