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심사위원 INTERVIEW] Pradeep Savio D'Souza & Issam N.Amrani (1)
[본선 심사위원 INTERVIEW] Pradeep Savio D'Souza & Issam N.Amrani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본선 심사위원: NineTwentyEight의 공동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Pradeep Savio D'Souza & Fledge Brand consultancy의 CCO, Issam N.Amrani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Print • Design • Direct • Strategy Stars를 심사한 Pradeep Savio D'Souza과 Issam N.Amrani 를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Issam은 2017년도부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첫 참여 소감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저에게 오랜 여운과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 세계의 풍부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 집결했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축제 그 자체의 퀄리티였습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의 집결지로서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들이 한데 어우러진 전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했습니다.”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들에게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본선 심사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본선진출작 2,057편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Q. 골드, 실버, 브론즈 작품을 심사할 때는 어떤 기준으로 보았나요?
Pradeep Savio D'Souza: 저는 작품과 카테고리와의 관련성, 아이디어의 신선함, 기술과 실행의 고도화 등을 살펴봅니다. 매체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작품들과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출품작에 관심을 많이 두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카테고리를 재정립하거나 리프레쉬 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을 찾았죠.
Issam N.Amrani: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개성 있는 스타일과 접근방식을 활용한 것이지요. 그 중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작품의 다양성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더 업그레이드되고 더 다양해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첨단 기술과 풍부한 데이터 통찰력이 크리에이티브(광고 창의성)와 완벽하게 통합됐다는 것입니다.
광고는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정밀도가 더해져 기존의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청자의 데이터에 기반한 역동적인 소통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것은 고객들과 브랜드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놀라운 진화죠. 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에서 스토리텔링과 진심 어린 소통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습니다.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고객과 진정한 교감을 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게 됐죠.
Q. 눈에 띄었던 작품들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그 작품은 최신 트렌드를 많이 반영했나요?
Issam N.Amrani: 심사위원으로서 전통적인 광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과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찾다보니, 두 가지 작품이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제일기획의 ‘Knock Knock(똑똑)’ 캠페인인데요. 이 캠페인은 팬데믹 기간 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던 가정폭력, 특히 위험한 상황에 갇힌 여성들에게 혁신과 희망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호평을 듣게 된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아이디어 덕이죠. 이 아이디어는 피해자들이 소리없이, 그리고 빠르게 가해자의 눈을 피해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생명선이 되었습니다.
기술을 독창적으로 활용해 절망적인 사람들이 그들의 가장 급박하고 어두운 순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곳입니다. 단순히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 것뿐만 아니라,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거죠.
👇🏻 Knock Knock 캠페인 바로가기👇🏻
https://youtu.be/HxBQrLL75kU?si=MGCXr_vfLaYlZudL
또한, 모든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감탄을 금치 못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TBWA\HAKUHODO의 ‘Shellmet(쉘멧)’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캠페인은 지속가능성, 혁신, 안전을 똑똑하게 융합했죠. 훌륭하면서도 단순한 제품 디자인으로 아주 매끄럽게 짜였습니다.
👇🏻 Shellmet 캠페인 바로가기👇🏻
https://youtu.be/-vSRGZSaj1c?si=mZkoukiDAgK9jxx8
이 두 캠페인 모두 단순하고 직설적인 메시지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단순함 속에 강력한 힘이 숨어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광고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이 되고, 나아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광고가 어려운 시기에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죠.
다음 인터뷰에서는 변화하는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대한 그들과 관점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창조성은 무엇인지,
또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영 크리에이터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았으니
다음 인터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