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고계 연말 리뷰 공익광고 부문] 환경부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 보건복지부 ‘폐암 하나 주세요’




[2015 광고계 연말 리뷰 공익광고 부문]

환경부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 보건복지부 폐암 하나 주세요




 



2015 광고계 연말 리뷰! 마지막을 장식할 카테고리는 공익광고 부문입니다.

최근 국내외 이슈가 되었던 공익광고를 보면 알 수 있듯

이전의 다소 딱딱하고 교훈적인 방식을 벗어나

점점 생동감 있는 콘셉트의 광고들이 다수 등장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2015년 두 개의 공익광고를 담아봤습니다.

 

환경부의 재활용 캠페인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보건복지부의 금연 캠페인 폐암 하나 주세요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삼성페이 오구실 편이나, 삼성카드 사라와 마찬가지로

이번 두 공익광고 역시 살짝씩 유명 영화의 멘트 또는 표현방식을 패러디하였는데요.

영화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가져왔는지~ 그 효과는 어떤지 함께 살펴보시죠^^

 

 


 I’m Your Farther – 환경부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이노션이 제작한 환경부의 재활용 광고입니다.

쓰레기 재활용에 착안한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는 콘셉트로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 “I’m Your Farther.”를 쓰는 부분이 재미있는데요.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광고는 각각의 쓰레기 족보의 탄생 과정을 보여줍니다.

 

바닥에 엎어진 두루마리 휴지가 로봇청소기에게 습격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식탁 위에 있던 구겨진 우유갑이 위기에서 휴지를 구출해 냅니다.

 



놀란 듯 “Who are you?”라고 묻는 휴지에게 우유갑이 시크하게 대답하네요.

“I’m Your Farther.”

 

집 밖에서도 쓰레기의 족보는 계속됩니다.

 



어디선가~ 자동차에 무슨 일이 생기면 ♪  짜짜짜짜짜앙가 엄청난 기운이!

찌그러진 캔이 달려와 막아주지요.

 



수영장에서는 유리컵 속에 담긴 빨대가 익사 위기에 처한 플라스틱 오리에게 인공호흡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옷이 벗겨져 쇼윈도에 알몸으로 서게 된 마네킹을 위해

맞은편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비닐 쇼핑백이 온몸을 던지기도 하는데요.

 

각각의 족보는 쓰레기 재활용을 뜻하며 쉽게 버려지는 생활쓰레기가 모여

멋진 재활용품으로 탄생된다는 명확한 콘셉트 아래 재치 있게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배경음악이며 영상미며 할리우드 영화의 예고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네요.

공익광고의 족보를 뒤집을 놀라운 광고의 탄생이었습니다.

 



 오늘도 당신이 스스로 구입한 질병 보건복지부 폐암 하나 주세요

 


요즘 도심 속을 오가는 버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섬뜩한 광고입니다.

아마 흡연자분들은 이 광고 볼 때마다 마음이 뜨끔뜨끔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반투명한 유리관 속에 한 여자가 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몹시 침울한 표정이죠.

그리고 그 여자와 동일인이 무언가를 사기 위해 가게로 들어옵니다.

그녀의 주문은 후두암 일 미리 주세요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사는 여자를 보며 유리관 속의 여자는 안 된다고

절박한 절규를 외치는데요. 하지만 전혀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남자가 갇혀 있고 역시나 마찬가지로 동일한 남자가 걸어 들어와

폐암 하나를 주문합니다. 놀란 표정으로 몹시나 괴로워하는 남자.

하지만 그의 처절한 눈빛을 읽지 못한 채 남자는 다시 갈 길을 갑니다.

 

함께 들어온 말끔한 정장 차림의 남자는 뇌졸중 두 갑을 주문하네요.

 



희뿌옇고 거무튀튀한 연기가 자욱한 유리관 속에 갇힌 흡연자들의 미래가

담배갑에 형상화되어 나타납니다.

오늘도 당신이 스스로 구입한 질병, 흡연

 

그들이 주문한 것은 모두 흡연으로 인해 걸릴 수 있는,

그리고 흡연을 통해 걸릴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병들입니다.

 



흡연은 질병이고, 치료는 금연이라는 마지막 멘트가 와 닿는데요.

우리 모두에게 습관처럼 스스로 질병을 주문하지는 않았는지

되묻는 충격적인 연출과 직관적인 메시지의 광고입니다.

 

의도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어쩐지 영화 인터스텔라속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어떤 장면일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오늘로 총 다섯 부문에 걸친 2015 광고계 연말 리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015년 유독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광고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올해의 광고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자니

다시 찾아올 2016년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집니다.

 

남은 2015년 연말은 광고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광고계 취업 준비 코너를 마련해 보았으니 올해의 끝~까지 그리고 내년에도 쭈~

부산국제광고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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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25. BUSAN BE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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