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마케팅 사례] 이제 스토리 두잉의 시대! 광고, 거품을 빼고 감동을 더하다




[감성 마케팅 사례] 이제 스토리 두잉의 시대

광고, 거품을 빼고 감동을 더하다




 


광고를 보고 울어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 제품이 이렇게 좋다!” 제품의 스펙 만을 나열하고 어필하는

딱딱한 광고는 옛날 얘기!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감동적인 드라마처럼 긴 여운을 남기는 광고 영상들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금은 스토리 두잉의 시대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광고기법으로 떠오르면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많은 브랜드들이 슬프고 또 재미있고,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영상들을 내놓았는데요.

오늘은 그 중 몇몇 사례들을 통해

광고와 스토리의 만남, 그 진한 감동을 선사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 함께, 감상해 볼까요?!

 

 


자동차로 우주에 편지를 쓰는 법,

현대자동차 A Message to Space

 


첫 번째 이야기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진행된 현대자동차의 초대형 프로젝트,

우주로 보낸 편지 [A Message to Space]입니다.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13살 소녀 스테파니의 아버지는

NASA의 우주정거장에 근무하는 우주비행사인데요.

 



너무 먼 거리에 있는 아버지를, 자주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었던 스테파티.

이 사연을 들은 현대자동차는 소녀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큰 편지를 쓰기로 합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스테파티니의 아빠가 읽을 수 있을 만큼 말이죠.

 

이런 일이 가능할까?!

모두가 의문을 품었지만, 결국 소녀의 진심을 담은 거대한 편지가 완성됐고

실제로 이 편지를 우주정거장에 있는 아빠에게 보내는데 성공합니다.

 




미국 네바다주의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 이 드넓은 사막 위에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편지를 쓴 건, 다름아닌 현대의 제네시스였는데요.

 

횡렬종대로 늘어선 11대의 제네시스가 천천히 달리면서 타이어 자국을 통해

사막 위에 스펠링 하나, 하나를 새기기 시작했어요.

 

더 놀라운 사실은 자동차로 완성된 편지가,

스테파니가 쓴 필체와 정확히 일치했다는 사실이죠.

 



편지가 안전하게 배달되기 전에,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등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었기에

준비한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모두 숨죽인 채 사막 위에 편지가 완성되기만을 기다려야 했죠.

 


 

그리고 마침내, 소녀의 아빠가 탄 우주정거장이 사막 위를 가로질렀고

그는 휴대하고 있는 카메라로 사막 위에 쓴 딸의 편지를 촬영해

편지를 잘 전달받았음을 알려왔습니다.

 

한 소녀의 간절한 소망과, 현대자동차가 만나 믿을 수 없는 일이 실현된 것이죠.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우리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연금술사의 말처럼 소녀의 진심이 담긴 이 메시지가 무사히 우주에 와 닿도록

그 순간, 어쩌면 우주도 잠시 숨을 멈추고 고요히- 기다려 주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이는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담은 캠페인으로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이라는

현대자동차만의 생각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영상 속에서 현대자동차는 단 한 번도, 제품의 강점이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주에 있는 아빠에게 사랑을 전하고픈 소녀의 마음을 읽었고

자동차를 활용해 소녀의 소망을 실현할 방법을 연구했을 뿐이죠.

 

결국 그 방법으로 자동차로 쓴 세상에서 가장 큰 편지를 떠올렸고

이 편지가 우주로 가 닿으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했는데요.

 



요즘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보고 감정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생긴 다음 제품을 본다고 해요.

 

이를 본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현대자동차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됨과 동시에

현대 제네시스에 대해 한 번쯤 더 관심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이네요.

 



현대자동차가 우주로 보낸 이 메시지는 세상에서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짝짝짝^^

 


 

행복은 코카콜라 병뚜껑을 타고, 코카콜라 Hello Happiness

 

두 번째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마케팅 선두주자, 제품보다도 마케팅으로 더 유명한

글로벌 코카콜라의 캠페인입니다.

 

Hello Happiness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한, 코카콜라의 CSR 활동의 일종인데요.




코카콜라는 실제 두바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노동자인데다

만만치 않은 국제전화 비용으로 인해 가족의 목소리를 듣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임에 착안하여 이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먼 나라에 와서 고된 노동을 감수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럼으로 가족과 가까이 있을 수 없어 늘 가족이 그리운

수많은 노동자들.

 



그들이 하루 평균 수입은 6달러, 그들이 가족과 통화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국제전화 비용은 분당 최대 0.91 달러, 1달러로 하루 수입의 6분의 1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때문에 가족들이 보고 싶고, 가족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도 선뜻 자주 연락할 수 없는데요.

 



 

이들을 위해 코카콜라는 노동자들이 있는 곳곳에 Hello Happiness라는 전화부스를 설치합니다.

전화를 하기 위해 그들이 지불해야 하는 건, 코카콜라 병뚜껑 하나.

병뚜껑 하나로 3분동안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통화를 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카콜라 병뚜껑을 모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자주,

줄지어 서서 가족들과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한 통에 울고 웃는 외국인 노동자들.

코카콜라의 Hello Happiness 캠페인 덕분에 이들은 정말 행복에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 제품의 인지도와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단연 글로벌 1위입니다.

2009년 슬로건을 “Open Happiness’로 변경한 코카콜라는 행복의 가치를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코카콜라가 이 캠페인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일맥상통하고 있네요^^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빨간 코카콜라 병을 보면

행복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이 캠페인은 2014년 칸 광고제에서 OUTDOOR 부문 BRONZE를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걱정 말고 주무세요, 깨워드릴게요- 버거킹 아침은 왕처럼

 

 

얼마 전 제일기획이 칸 국제광고제에서 금1, 5, 6 12개 상을 휩쓸었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광고인들!!

정말 멋집니다. (짝짝짝)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칸 국제광고제 미디어 부문 중

환경 미디어와 제품 & 서비스 부문에서

2개의 은상을 수상한 버거킹의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입니다.

 



대한민국 직딩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에서도 바이럴 영상을 통해

한참 화제를 모았던 캠페인이죠^^

 



대한민국 평균 통근시간은 58분으로 OECD국가 중 압도적 1!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 늘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살긴 했어도 최하위라니 정말 슬프네요.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직장인들을 만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그렇게 자다가 내릴 곳을 지나친 경험,

한두 번쯤 있죠.

 

이 캠페인은 이름처럼 버거킹이 아침은 왕처럼보내게 해드린 다는 메시지를 담고

출퇴근 지하철역 일대에서 진행되었어요.

 



버거킹 안대를 건네 받고 지하철을 탄 사람들.

안대를 하고 변함없이 헤드뱅뱅. 하지만 오늘만큼은

자다 깨다 할 필요 없이 마음 놓고 조금 푹 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강남역에서 깨워주세요안대에 써있는 메시지를 보고

곁에 있는 누군가가 깨워줄 테니까요.

 

누가 깨워주겠어?” 싶었는데 실제로 주위 사람들이

안대를 하고 자고 있는 사람들을 깨워주었고 후한 인심에

출퇴근 지하철 안은 분위기가 환해졌습니다. ^^

 



이렇게 기꺼이 깨워준 사람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안대 뒤에 있는 버거킹 아메리카노 쿠폰 증정!

 

지치고 피곤했던 출근 길 누군가는 왕이 되고

또 서로의 관심으로 누군가는 기분 좋은 공짜 커피를 덤으로 얹고.

 



강제적으로 권유한 것도 아니고, 그저 안대를 나눠주었을 뿐인데

사람과 사람들이 만나 자발적으로 참여와 바이럴이 이루어진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캠페인.

 



이를 통해 버거킹에서는 직장인을 응원하는 이미지를 어필하며

많은 직장인들의 성원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여기에 아침시간 대 킹 아메리카노 세일즈업이 된 건 보너스?!

 

[아침은 왕처럼] [버거킹]과 연관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 발상이 훌륭했던 캠페인 사례였습니다.


어때요, 상 받을 만 하죠?

 

 


스토리 두잉의 시대, 이제 제품이 아니라 이야기를 판다

 

 

,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위 세 가지 캠페인 영상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

모두 제품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브랜드’, 혹은 제품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죠.

 

그 이야기의 전달 방식 역시 절대 인위적이거나 강압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들려줌으로써 공감을 사고 감동을 주고요.

 

이처럼 이제 브랜드는 스토리를 통해 그들이 지향하는,

혹은 보여주고 싶은 가치를 담고

사람들은 그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스토리가 주는 가치를 사는 셈이죠.

 



이를 통해 기업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이야기

내가 동참한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고요.

 

스토리 두잉의 시대!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삽니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 주는 힘이며,

점점 더 마케팅에서 스토리텔링이 중요해지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이스토리랩

2018.08.23.- 25. BUSAN BE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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