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아니라 신념을 구매한다? <2018 TREND 미닝아웃>


2018 소비 트렌드 분석에서 미닝아웃이라는 말이 뜨고 있는데요.

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닝아웃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미닝아웃은 사회적 신념이나 

윤리를 담은 제품을 소비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업사이클링 제품, 실제 모피를 대신하는
인조모피 제품,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의 제품 등
환경문제를 담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혹은 위안부 문제가 담긴 제품,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제품을 구매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기부되는 제품 등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죠.

 

미닝아웃은 불매운동을 긍정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소비 운동이자,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일상을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부합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능동적인 행위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닝아웃 소비를 하는 사람들은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소비하고 구매한 내용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도 합니다.

 

미닝아웃이라는 소비 트렌드는 특히 해시태그를 이용해서 이루어지기도 하는데요.

해시태그는 처음에 단순히 게시물에 꼬리표를 다는 기능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꼬리표의 기능을 넘어서 관련 내용을 검색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2015년 네팔에서는 진도 7.8에 해당하는 대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그 당시 공식 사망자만 3200명에 달할 정도로 큰 재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네팔의 참상을 알리고, 애도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인 

#Preyfornepal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해시태그를 통해 구호단체들의 빠른 지원과 상황 파악이 가능해 졌다고 하죠.

이처럼 해시태그의 순기능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유저들이 사회 소식들을 해시태그로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SNS 속에서의 해시태그는 자발적으로 뜻을 모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은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나 물건을 구매하고 해시태그를 달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의 예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마리몬드(marimond)’가 있습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마리몬드는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 케이스, 에코백, 티셔츠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여 브랜드에 담긴 뜻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는데요.


사람들은 이러한 신념이 담긴 제품들을 구매하고, 해시태그를 통해 공유를 하면서

자신의 뜻을 나타내는 미닝아웃을 실천하게 된 것이죠.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불평등을 위해, 부조리에 대해, 시대 정서에 반한 관행들에 대해 

정정당당히 맞서길 원합니다


슬로건을 통해서, 불매운동을 통해서, 혹은 구매를 통해서 

자신의 신념을 나타내는 행위.

그것이 바로 미닝아웃인 것입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새로 만들어진 소셜 & 인플루엔서 부문에서도

이런 미닝아웃과 관련있는 출품작이 많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당당한 나를 위해, 당당한 우리를 위해,

앞으로 행복할 미래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미닝아웃을 택하는 현대인들.


우리는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살기도 하지만,
그 트렌드를 바꾸는 것은 어쩌면 우리들일지도 모릅니다.



이스토리랩

2018.08.23.- 25. BUSAN BEX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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